블랙 프라이데이가 뭘까?

최근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으로 핫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비싼 유통 값으로 인해 해외직구 물품이 인기가 있는데요.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많이 제품들을 싼값에 구매할 찬스가 온 것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파생된 것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도 11월 시즌이 되면 서서히 매장과 기업 등 행사를 시작하려고 준비단계를 수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해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랙 프라이데이 뜻

블랙 프라이데이는 흔히 말해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1년 중 세일의 폭이 가장 큰 날을 뜻합니다 이 시즌에는 기업이나 마트, 가게 등에서 1년 치 물건을 재고 떨이하는 날이며 이때까지 아껴왔던 미국인들이 지갑을 열고 펑펑 쓰는 날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의 모토는 '추가 유통비용을 지출 할바엔 차라리 떨이로 팔아서 비워버리자'라는 마인드로 1년 동안 필요한 생필품이나 먹거리 등 상품들을 가득 사서 집에 채워 넣는 소비자의 욕구가 맞물려서 더욱 공급과 수요가 커지기도 합니다.

 

2. 한국에서의 블랙 프라이데이

미국에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가 있듯이 우리나라는 설날, 추석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던 마찬가지로 각 국가의 큰 명절이 오게 되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소비가 많아지고 판매자 측에서는 그런 소비들을 감당하기 위해 많은 물량과 재고들을 내놓습니다. 미국에서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제품들을 직접 도매로 떼서 파는 형식이라 남은 재고들을 한 번에 떨이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대부분 가맹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 다소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해외직구를 아는 사람들은 미국의 대형 온라인 커머스 아마존 등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하는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사 오는 방식을 택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 한국에서는 비싼데 미국에서는 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성제품을 사 오더라도 한국보다 미국이 싸기 때문에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주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USPS(전 세계 우체국 공통 국제특급우편 서비스)로 배송해 주는 곳은 꼭 피해야 합니다.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초부터 중순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2015년 이후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가 침체기에 이르자 정부에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따와 시작했습니다. 

 

3. 해외의 블랙 프라이데이

호주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역할을 하는 '박싱 데이'가 있습니다. 이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기존에 갖추고 있던 할인율을 대폭 상승시켜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줍니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에 견줄 정도는 아니지만 호주의 많은 시민들은 박싱 데이를 활용해 이 시즌이 되면 호주 길거리의 매장에 줄이 길게 늘어져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달 4주째 금요일에 회사원들의 퇴근 시간을 오후 3시로 맞춰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라는 쇼핑 행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보면 매주 수요일 문화의 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튀르키예는 이슬람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서구의 영향력이 강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슬람 문화를 극도로 지향하고 있는 일부 이슬람인들은 서구 쪽의 영향력 행사를 반대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못하게 하려고 강력하게 반발하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높은 할인율로 좋은 물건 많이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