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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아와 잇몸 상태에 맞는 치약 고르는 방법

by 태그 301호 2022. 9. 20.

안녕하세요 태그 301호입니다

 

양치를 할 때 잇몸이 아프거나 양치를 한 후 침에 피가 고여 뱉어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기 때문에 온갖 치주질환에 심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치석, 치태 등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치아와 잇몸상태에 맞는 치약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치약은 의약품이 아니라 의약외품이므로

주요 성분이 아니라면 적지 않아도 되는 법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치약 포장의 설명 부분을 잘 읽어보고 치약 정보를 잘 분석한 다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자 최고의 방법입니다

 

먼저 치아와 잇몸의 증상에 따른 치약 성분 고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입냄새가 심한 증상

기본적으로 입냄새는 입 자체에서 나는 경우와 위장 등의 소화계통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냄새를 차단하기 위해선 입안과 위장의 세균 증식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데, 치아 자체의 부식도 문제지만, 잇몸 사이나 혓바닥의 세균 번식도 문제가 됩니다

입냄새에 좋은 치약 성분은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세균 자체를 죽이진 못하지만 세균의 먹거리를 차단하여 세균을 굶어 죽게 하는 방법을 씁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치약은 입을 헹굴 때 따뜻한 물로 헹구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잇몸병/치주질환이 있는 증상

기능성 치약들을 보게 되면 피리독신, 초산토코페롤, 나트륨과 같은 성분들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하는 광고들이 많습니다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균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진 '징코빌로바'도 권장되는 치약 성분 중 하나입니다 이는 잇몸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잇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서 충혈과 부기를 완화시키는데 적합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치주질환이 있다면 미백치약 성분인 '과산화수소'나 작은 알갱이가 들어 있는 치약을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잇몸에 피가 나거나 치주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이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천연성분의 치약을 추천합니다 몰약, 라타니아, 카모 밀레 등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들에 효과가 좋다는 논문이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3. 치석, 치태, 잇몸병이 있는 증상

치약에 들어있는 성분 중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는 것은 연마제입니다 이 연마제는 치아의 표면을 갉아내는 효과가 있으므로 너무 강하게 양치질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에 좋은 성분은 피로인산으로 치아 표면에 치석이 다시 쌓이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대신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은 후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가 보입니다 이 성분이 들어있는 치약들은 치아에 치석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어 세균의 증식 환경을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치태 제거에는 '트리클로산'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성분은 항균효과가 있어 강력한 작용을 하지만 과도하게 되면 체내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니 조심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유방에 모여 아기에게도 전달되기도 하니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누런 이, 시린 이가 있는 증상

이가 누런 편인 분들은 미백이 중요합니다 따라 과산화수소가 든 치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과산화수소가 입안에서 분해되며 발생한 활성산소가 치아 안으로 침투해 오염물질을 표백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시린 이에는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이 있는 치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가 시린 이유는 대표적으로 이 표면을 둘러싼 법랑질이 벗겨져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고 상아질에 분포하는 가느다란 관인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누런 이와 달리 과산화수소는 이 시림을 악화하기 때문에 꼭 피해야 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여러 증상에 따른 치약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그 증상마다 성분을 다 달리 하여야 하기 때문에 꼭 성분을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치료용 치약을 사용하시는 건 이에 상당한 도움이 되겠지만, 치과에서 치료받는 것처럼 단기간에 효과를 보긴 힘듭니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한 관리와 양치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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