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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백패킹을 떠나려는 이들의 모든 것

by 태그 301호 2022. 10. 21.

백패킹의 사전적 의미는 야영에 필요한 장비들을 등에 지고 다니는 여행을 뜻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이것저것 짐을 싸 백패킹을 떠나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최근 산악 유튜버 오지브로님의 영상을 보고 오지로 떠나는 백패킹이나 등산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백패킹 유튜버들이 많은 유튜브 안에서 오지브로님은 과도한 장비와 소모품 필요 없이 정말 최소한의 필요물품만 가지고 가서 오지에서 살아남는 영상을 찍고 계십니다 그로 인해 비싼 장비와 캠핑용품들을 자랑하며 진행하는 타 유튜버보다 진솔하고 상당히 멋있는 촬영기법으로 오지에서 백패킹하며 살아남는 오지브로님의 영상이 되게 사랑받고 있죠 오지브로님에게 영감을 받아 백패킹에 필요한 장비들과 팁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백패킹에 꼭 필요한 장비들

백패킹-배낭
백패킹중인 아저씨

막상 백패킹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고 나서려고 하면

시간과 장소 그리고 장비 등 고려해야 되는 많은 고민들이 생기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것저것 검색을 통해서 많이 알아보지만 가격대와 크기 등이 만만치 않아 쉽게 구입하기 꺼려하시는 경향들이 많죠 그래서 필요 없는 것들을 빼고 정말 꼭 가져가야만 하는 장비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저질체력이라도 꼭 들고 가야 하는 소위 말해 백패킹의 필수장비 빅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배낭 - 하계와 동계에 따라 나뉘는데요 보통 65리터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것저것 쑤셔 넣고 하기엔 부족할 수도 있지만 65리터 정도는 돼야 기본적으로 챙길 품목들을 갖가지 챙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계에 정말 최소 품목으로 들고 가신다면 65리터 이하로도 가능합니다
  • 매트 - 매트는 개인 취향에 따라 구비하시면 되는데 다운 매트, 에어매트, 발포매트, 자충 매트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전 자충 매트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자충 매트를 쓰게 되면 바람을 넣고 빼기가 간편한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다른 매트들 보다 훨씬 푹신해서 누웠을 때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수납하기도 좋아요
  • 침낭 - 기본적으로 침낭은 백패킹에 있어 여름에도 필요합니다 모기나 각종 벌레들을 차단시켜주고 체온 유지를 할 수 있게 도와주죠 4계절 다 따로 침낭이 형성되어있어 계절에 맞는 침낭을 구매하여 들고 다니시면 됩니다 웬만하면 싼 거 위주로 사서 들고 가셔도 무방합니다
  • 물과 음식 - 이 부분은 따로 검색이나 알아보지 않으셔도 기본적으로 들고 가셔야 하는 것을 누구보다 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백패킹에 있어 이런 것들을 많이 챙기게 되면 무거워져 등반에 힘이 더 들어가기도 합니다 물이든 음식이든 적당히 들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웬만한 산에 가면 약수터나 산 중턱 휴게소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물병 한두 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음식은 라면을 추천드려요!
  • 베개와 랜턴 - 아무리 좋은 매트와 침낭이 있어도 베개가 없으면 전 자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꼭 베개를 들고 다닙니다 자충 베개나 에어배게 이런 게 있으시면 바람만 채워 넣어 쓰시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그리고 랜턴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비교적 빠르게 해가 지는 산에서 빛이 없게 되면 아무것도 볼 수 없어 위험하고 밤에 이것저것 물건 찾기나 밥해먹을 때 정말 불편합니다 휴대폰 플래시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랜턴은 휴대용 랜턴과 머리띠에 걸치는 랜턴 등 한 두 개 정도는 필수적으로 챙겨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백패킹에 들고 가면 나쁘지 않은 장비들

백패킹-장비
백패킹 장비들

백패킹할 때 들고 가는 장비는 무궁무진합니다

많이 들고 가면 많이 들고 갈수록 무겁고 더 힘들지만 정상에 올라가 야영을 시작할 땐 큰 빛을 발하기도 하죠 욕심 꾸러미 기도 하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쓸 만큼 적당히 들고 가면 나쁘지 않은 장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음식에 따라 화식 or 비 화식 선택하기 - 끓여먹어야 하는 음식인지 그냥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에 따라 버너를 챙기고 말고 가 결정됩니다 여러 식기류나 프라이팬 또는 디팩과 칼, 가위, 소주잔, 유니프레임, 그리들, 집게 , 바로쿡 , 발열팩 등 음식에 따라 기호에 맞게 챙겨가시면 됩니다
  • 좌식의 선택 - 내가 백패킹을 하면서 의자를 들고 갈 것이냐 말 것이냐 인데요 보통 의자를 들고 가 산 정상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힐링을 불어 일으킵니다 하지만 텐트나 비박하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지기에 기호에 따라 챙겨가시면 됩니다
  • 스틱 or 무릎보호대 - 산을 등반할 때 막대기를 짚으면서 올라갈 것이냐 아니면 무릎보호대를 차고 올라갈 것이냐 등 나뉘는데 두 개다 하시면 좋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쑤셔오는 무릎 때문에 관절 보호가 시급한데요 최소한 다리에 힘을 덜 들이고 올라간다면 더 나은 등반이 되겠죠
  • 휴지, 쓰레기봉투, 보조배터리, 모자, 세면용품, 의약품, 갈아입을 의류, 그라운드시트, 침낭 커버, 우의, 선글라스, 라디오 등 개인 취향에 따라 각자 챙겨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3. 백 패킹하면서 꼭 지켜야 할 점

백패킹-장소
백패킹 장면

백패킹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가는 요즘 중요한 것은 백패킹 매너입니다

백패킹을 즐길 수 있던 곳들이 점점 사라지고 금지되는 곳들이 많습니다 쓰레기를 산 아무 데나 막 내팽겨두고 야영을 했다는 흔적을 남겨 자연을 훼손하고 소음공해로 인해 여러 백패킹러들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하죠 매너를 지키는 것이 성숙한 백패커로 성장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취사 또는 야영이 금지된 공원 같은 산들은 백패킹을 할 수없고 가능한 부분인지 잘 확인하고 떠나시는 게 바람직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계획하고 지정된 산악 코스만 등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백패킹을 하면서 만들어진 쓰레기나 흔적들을 원상태로 복구하고 잘 치우기도 해야 하고요 또 야생 동식물들을 보호하고 먹이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기본적인 것들을 지키고 자연을 존중한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백패킹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백패킹 매너를 잘 지켜 프로 백패킹러로 안전한 등산과 야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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